인사말
<< Four Seasons – 자연에 심상(心像)을 담다- >>
「Loop-생명의 순환과 자연의 하모니」”는 소암미술관이 2025년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에 선정되어 오랫동안 자연과 자연물에 대해 집중해오고 있는 세 명의 중진 여성작가(기획1 유순 작가, 기획2 류신 작가, 기획3 조성숙 작가)의 전시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전 조선대 김유섭교수, 설상호 작가, 양호열 작가, 그리고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3명의 여성작가들이 자연에 대한 작업을 해오면서 오감(五感)으로 느끼고 연구해온 생명의 순환과 자연의 원리에 대한 공통된 관심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수 있는 워크샵(2025. 6. 27)을 열고자 합니다. 또한, 참여작가들이 Oneday class와 작가 talk의 교육프로그램도 세심히 준비하고 있어 세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그려보는 값진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첫 번째 유순 기획초대전 <<Four Seasons – 자연에 심상(心像)을 담다- >>展은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석사학위 청구전의 연장선으로 객관적인 상관물로서의 Four Seasons의 자연에 대한 이미지를 심상(心像)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특히, 유순작가의 여성의 올림머리 속에는 세련된 이미지의 현대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며 부딪히는 고단한 삶의 이야기와 다양한 감정들을 반추상의 이미지작품에 담았습니다. 객관적인 상관물의 대상이 되는 자연을 통해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교감하고 시각적 이미지로 객관화하는 작업은 인간과 자연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공존해온 과정으로 생명 순환과 자연의 흐름을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기대해봅니다.
소암미술관장 양 동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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