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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소암미술관 성유진 기획초대전《Long live the Queen》
    2026 소암미술관 성유진 기획초대전《Long live the Queen》 2026 소암미술관 성유진 기획초대전《Long live the Queen》 2026 소암미술관 성유진 기획초대전《Long live the Queen》
    2026 소암미술관 성유진 기획초대전《Long live the Queen》
    전시기간2026-04-02 ~ 2026-04-26 전시장소소암미술관 1,2 전시실
    2026 소암미술관 성유진 기획초대전《Long live the Queen》 2026 소암미술관 성유진 기획초대전《Long live the Queen》 2026 소암미술관 성유진 기획초대전《Long live the Queen》
  • 본문 내용

    전시소개 및 평론

    인사말씀

     

    이번 전시는 회화를 중심으로 한국적 정서와 여성의 서사를 꾸준히 탐구해 온 성유진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작가는 전통과 현재, 개인과 사회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여성의 정체성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고유한 회화적 언어를 구축해 왔습니다.

     

    성유진 작가의 작업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회화를 기반으로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며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전통적 재료와 현대적 감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의 작업은 익숙함 속에서 낯선 울림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시합니다. 한국 회화의 재료와 기법 위에 서양적 색채와 물성을 더해, 서로 다른 감각이 충돌하고 스며드는 지점을 드러내며 작가의 예술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작가는 전통을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 속에서 끊임없이 갱신되는 감각으로 해석하며, 여성의 서사를 동시대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속에는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이 다층적으로 교차하며, 우리 시대의 새로운 시각적 서사를 형성합니다.

     

    소암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제시하는 사유와 감각을 관람객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작품과 마주하는 순간,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공명하며 예술이 전하는 깊은 울림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애써주신 성유진 작가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소암미술관이 예술과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암미술관 관장   양   동   호 

     

    전시서문


    ​ 소암미술관은 2026년 첫 번째 기획초대전으로 회화를 기반으로 한국적인 소재와 여성의 서사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성유진 작가의 Long live the Quee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 상징인 십장생과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여성성과 삶의 순환에 대해 현대적으로 표현된 작품을 선보인다.

     

     십장생도는 건강과 장수를 염원한 도교적 생명 사상이 담긴 길상화다. 불로장생을 기원하며 이를 상징하는 소재로 보통 해, 구름, , , 구름, 불로초, 소나무, , 거북, 사슴으로 구성된다. 십장생도는 본래 액을 물리치는 벽사와 복을 부르는 길상의 기능을 가진 세화의 용도였다. 궁중과 상류층에서 이용되다가 민간으로 내려오며 장수와 건강을 염원하는 장식화로 전파되며 현대까지 이르게 된다. 작가의 십장생 작업 또한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전시 제목 ‘Long live the Queen’은 영미권에서 사용하는 여왕이시여, 만수무강 하소서뜻의 관용구로 국왕(여왕)의 만수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작품 속 등장하는 장수의 상징 거북과 불로장수의 열매 복숭아같은 동양적 장생물을 서구적 관용구와 결합하여 동·서의 염원을 한 흐름으로 엮어내고자 했다.

     

     성유진 작가는 십장생이라는 전통적 소재를 물성이 다른 재료로 충돌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동양의 관념적이고 차분한 선과 서양의 강한 색채가 한 화면을 구성하면서 관람자는 익숙했던 십장생도가 시각적으로 낯설고 신비로운 풍경으로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겹겹이 쌓아 올린 선과 무수히 중첩된 물감은 작가가 투여한 무한한 시간의 결과물이다. 시간을 쌓는 행위를 통해 누군가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인간이 갈구하는 생명에 대한 욕망을 시각화한다.

     

     《Long live the Queen은 한국적인 것과 동시대적 감각을 엮어 시대를 초월해 이어온 인간의 염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작가가 엮은 세계 속에서 익숙함 너머에 숨겨진 현대 사회 속 삶의 가치를 성찰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마주하길 바란다.

     

                                                                                                                                                                                         학예연구사  김  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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